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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동호회에서 30대 누나 만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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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따라 나가봤다.



그당시 아반떼 대표 동호회의 지역지부였는데



그 지역지부에서 출석률 높은애들끼리 만든



일종의 친목모임.. 뭐 그런거였다..


기본적으로 술처먹고 diy하고


세차하고 술처먹고 뭐 그런 분위기..



친구가 미리 귀띔하길


거기에는 '누구라도 상관없어' 라는 누나가 한명있는데


가끔 모임나와서는 술이 뻑가게 처먹고



그자리에 있던 남자들 중 한명과 꼭 떡을 쳐준다는 것이었다.



옆에 앉았다는 이유로



그날 diy를 해줬다는 이유로



신입이 잘생겨서 등등



그렇다고 '너나랑 떡칠래?' 이런건 아니고


술자리 파한후 특정 남자에게 문자해서 '한잔더'를 요청하거나


역시 다들 헤어지고 전화로 '나좀데려다줘'라고 한다던가


나름 성인들이라 눈치껏 아는거지


거미줄처럼 엮인 섹스지도에 그누구도 선뜻



'나 그년이랑 떡침 ㅆㅅㅌㅊ??" 하는 분위기도 아니고..


뭐 그때까지만 해도 얼금뱅이 허생원이 물레방앗간에서 동네 처녀를 건드렸다던가


인력거꾼 김첨지가 교복입은 학생에게 은화를 받아냈다던가하는


누군가의 일회성 럭키가 잘도 부풀려졌구나..



그정도로밖에는 생각되지 않는 일이었다.


암튼 평일 밤에 근처 축구경기장  주차장에서 집결하는데


그년의 차가 쓱 들어와서 구경을 해보니


일단 차내부에 led가 없는곳이 없었다


모든 space에 led가 박혀있었다



앞좌석엔 탈착가능한 접이식 노트북거치대


선바이저쪽으로  간이 화장대키트


뒷좌석엔 led 촘촘한 접이식 식탁



네비 두개를 좌석에 박아서 뒷자리 av시스템..


그외 소소한 드레스업 등등



그걸 보니 '그년'의 동호회내 위치가 어느정도는



점쳐지긴했다. 먹이사슬 최강자이리라..


일명 'diy 기술자'들도 저 led를 설치하고


몇 cc정도의 정액을 사용했을까..


'한잔 더할래요?'라는 콜사인을 들었을까?


모르겠더라




diy기술자들은 대부분 말없는 노땅들이었다..



암튼 감자탕집에서 대충 자리잡고 먹는데


나도 신입이라고 소개시키고 박수치고함



'여왕'은 오늘의 신입이 맘에 들었는지 아닌지


몇번 눈이 마주치긴했는데 감은 안왔다.




다만 참석한 남자들은 '여왕'이 나를 쳐다보는지


말은 시키는지 술은 권하는지 다들 스캔하느라 바쁜 눈치



중간에 여왕이 나에게 국자로 건더기를 퍼주거나


술잔을 깨끗이 비우라고 요청할때



열댓명의 시선이 내쪽으로 쏠리는걸 느낄수 있었다


존니 웃긴건 남자들의 시선에 질투나 시기같은건 전혀 없었다는점..


모두들 야구의 스코-어를 매기듯이


여왕의 '누구라도 좋은데 그게 누굴까?'라는 선택의 과정을


흡사 스포츠를 즐기듯이 관람하는거였다




아차! 잘보인다고 여왕의 간택을 받는게 아니구나.하고 나는 깨달았다.




잘보이건 말건 옆자리에 앉건 말건


사실은 여왕의 선택엔 별 상관이 없었다.


그렇기에 이렇듯 시기질투가 없는 순수한 눈빛으로 일련의 선택과정을 숨죽여 지켜볼수밖에없는 장면이 나온것이다.



모든 깨달음을 얻은 후



"여왕님은 제가 술 남겨서 싫으신가봐요!' 하고 농을 던진다.



'응 난 뭐든 잘먹는 남자가 좋아요. 그냥 그렇더라.'



한두시간 술을 먹으며 알아보니



여왕은 촌구석이긴 해도 대기업계열의 리조트에서 10년을 버티며 짬빱을 쌓은 30중반 아가씨로..



한달에 두어번 세상구경하는것 외에



지금까지 쭉 좆시골 리조트직장과 원룸 생활만 해본거더라..



리조트 대학생 알바들이야 서로 꼬셔서 떡질하는맛에 다니는데



막상 정직원되고 관리직으로 들어가니




열살차이나는 알바하고 어울리지도ㅜ못하고


손바닥만한 시골에서 '떡질'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


그 한달에 두어번 외박중 하루를 동호회에서 몸풀고 가는것이라 예상되었다




암튼 첫번째 정모자리를 끝마친 후



친구랑 둘이 새로생긴 펍에서 맥주한잔하는데 친구에게 콜이왔고



순식간에 여왕과 합석하게되었다..ㅇㅇ



친구도 아직 신입짬찌라 그년이랑 안했다고..



나랑 자기중에 정확히 5대5의 확률이라고 말했지만




100퍼 신용은 안갔다




소심한 새끼가 왠지 약간 밀어주는 느낌..




좁은 수제맥주집의 손바닥만한 유리테이블에 몸을 걸친 여왕은



그 투명한 유리 아래로



감색치마속에 희미하게 빛나는 하얀 팬티를 계속 보여주었다..



팬티의 가장 아랫부분 작은 삼각꼴의 흰색천은



마치 발광이라도 하듯 가게의 적외선 전등빛을 반사시켰고



아까보다 한두개는 더 풀어놓은듯한 블라우스 단추사이로




같은 색깔의 브라와 선명한 가슴골이 보였다..



제일 싼 생맥주에 위스키 스트레이트를 섞어넣고 몇잔 마시다 정신을 차려보니


친구는 '내일 출근땜에 간다' 라는 문자만 남기고 어느새 사라진 후였고


뭐야이건 하면서 화장실에 다녀오자



여왕은 이미 계산을 마치고 구겨진 영수증을 조그만 가방에 밀어넣고있는 중이었다




내나이 27세.. 아직은 불끈할 때였다.




약 20분 후 우리는 모텔방 침대에서 엉켰다.



내 거대.. 아니 적당한 물건을 이리저리 입으로 키우더니 문득



'너 이따가 빨리 끝날것같으면 먼저 한번 빼도돼!' 라고 정확히 말했다




내 쿠퍼액의 양이 과다했건걸까



어찌알았는지 나의 감각까지 지배한 여왕은 결국 몇분만에 1샷을 뽑아내었는데



그때까지도 정장스타일의 옷은 그대로 입고있었다.



어디론가 사라져서 입에 든것을 처리하고 오더니



천천히 침대에 걸터앉아 옷을 벗기 시작한다




서서히 브라가 풀리고


스타킹은 돌돌 말아 내려졌다.


그걸 보고있으려니 금새 다시 반응이 오기시작했다



그렇게 2차전은 온힘을다해 버텼으나


여왕을 충족시켰는지는 의문이다..




다음날 눈을 뜨자 그녀는 이미


역시 내 거대한.. 아니 적당한 물건을 희롱하는중이었다



그렇게 숙취에 말을 안듣는 신체를



어떻게든 조작하여 3차전까지 완료




텔을 나와 한적한 오전길을 나란히 걸어선



어젯밤 차 세워뒀던 축구장에 도착해가지고



"우리 연락처나 교환할까요?" 하고 망설이다 물어보니




잠시 고개를 숙여 옅은 미소를 짓고는



어디선가 말보로레드 한개피를 꺼내어 칙칙 불을 붙인다





"난 우량주 한종목에 장투하는 여자가 아니야. 사랑도 주식도....."




"네?" 하고 물으니




" 00씨가 폰을 켤때마다 나타나던 5분봉 차트... 그걸보고 우리는 비슷한 사람일거라 생각했어.."



나는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우량주 한두개에 올인하느니 계속 새로운 충동을 찾아다니는 그런 사람들말야... 하지만..."





그대로 담배를 바닥에 비벼끄더니 자신의 차에 올라 창문을 조금 내린다




"00씨는 사람이 진지한게 우직한 장기투자에 어울리는  타입이거든... "




".............. . . ."





" 꼭 삼전같은 여자를 만나서 오래오래 사랑을 하는거야. 원탑 장투로 말이지"




눈도 마주치지않은채 앞을 보며 할말을 마치더니





내가 대답할 새도 없이 차를 출발시켜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져버렸다




그날 이후론 동호회에 나가지 않았고 당연히 그년을 만난적도 없다



훗날 친구에게 '00씨는 이제 안나오나봐?' 라고 물어봤다는걸 전해들은적은 있지만



그것도 그걸로 마지막 소식..





다만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끔 잠들지못해 뒤척이는 깊은 밤이면



조명아래 발광하던 그년의 하얀팬티가 선명히 떠오를 뿐이다





그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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